Impulse! 2016
John Scofield / guitar, ukulele (12)
Steve Swallow / bass
Larry Goldings / piano (1, 5-6), Hammond organ (2-4, 7-11)
Bill Stewart / drums
감상 전에 앨범의 타이틀과 커버의 사진을 보고
먼저 확인한 건 John Scofield의 나이였다.
1951년생, 우리 나이로 66세.
어떤 음악일지 감이 왔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황혼을 연상시키는 음악과
목가적인 분위기.....!
편안한 분위기와 동시에
삶을 뒤돌아 보게 하는 연주.....!
이렇듯 예감이 딱 들어 맞았다.
그런 분위기인 줄 알면서 듣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좋다고 말하고 싶다.
분위기 자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연주가 무척 훌륭하다.
당연하지 않을까?
라인업에 보다시피 거의 드림팀 수준이다.
특히 베이스를 연주하는 Steve Swallow 옹은
연세가 77세인데도 여전한 그 특유의
느리지만 묵직한 연주를 들려준다.
또한, Larry Goldings는 곡의 분위기에 따라
피아노와 해먼드 오르간을 번갈아 사용하여
앨범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다.
무엇보다 John Scofield의 블루지하면서
컨트리풍의 기타 연주는 앨범의 성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
전부 12곡인데 서정미가 담긴 느린 곡과
밝은 톤의 곡을 번갈아 배치한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따스한 기운으로 충만해진 1시간이었을 정도로
참으로 콘셉트와 연주가 잘 맞아 떨어진 앨범이다.
한동안 자주 들을 것 같다.
추천 앨범. jazz/재즈
앨범 감상
http://www.deezer.com/album/1394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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