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lyn Mazur - Composing

Storyville               2015

Marilyn Mazur / percussion

Jean-Michel Pilc / piano

Mads Vinding / bass

Marilyn Mazur 아주머니는 역시 카리스마가 넘친다.

그녀의 앨범을 다 들어본 건 아니지만, 

앨범 내용(전개)이 절대 쉽게 안 간다.

아마 아방가르드 재즈 씬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가 아닐까 싶다.

피아노의 Jean-Michel Pilc의 연주는 

오랜만에 접하는 것 같다.

예전에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었는데 

이 앨범에서는 잘 녹아들었다는 생각이다.

인식이 바뀌었다. ㅋ

베이스의 Mads Vinding은 비교적 호감 있는 뮤지션이다보니 

연주 또한 좋게 들린다.

나무랄 데가 없다는 생각이다.

앨범은 Suite Nr 1 (1~7번 트랙) 부분과 

Suite Nr 2 (8~11번 트랙) 부분의 음악이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전자가 발라드 분위기의 아방가르드라면 

후자는 그보다 조금은 경직된 분위기의 발라드풍 아방가르드다.

그렇다 해도 전체적으로는 따뜻한 발라드풍과 

경직된 기조의 아방가르드가 믹스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훌륭한 음악으로 탄생되어지고 있다.

어느 앨범인들 안 그렇겠는가만은 

특히 그녀의 앨범에는 버릴 음악이 없다,

이런 앨범을 안 듣는다는 건 

살면서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녀의 앨범은 조금 더 생각하면서 음악을 듣자.

그게 그녀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미덕이 아닐까 싶다.

추천 앨범이다. jazz/재즈

앨범 듣기 (deezer, 로그인 필수)

http://www.deezer.com/album/10039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