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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Nik Bärtsch's Ronin - Holon


ECM               2008


Nik Bärtsch / Piano

Björn Meyer / Bass

Sha / Bass Clarinet, Alto Saxophone (5)

Kaspar Rast / Drums

Andi Pupato / Percussion


이 좋은 앨범을 늦게 알았다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다.


음악적인 내용은 반복되는 리듬에서 오는 최면적인 느낌에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떠오르는 앨범이 있는데 

바로 2013년도에 Dawn of Midi가 발표한 'Dysnomia' 앨범이다.


그 앨범 또한 본 앨범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는데 

'Dysnomia' 이후로 앨범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타 뮤지션이 비슷한 흐름의 음악적 내용으로 앨범을 또 발표한 바 있었다.


그때 필자가 코멘트 하기를 'Dysnomia'의 아류작(?)이 아닌가 했었는데 

지금 보니 원류는 Nik Bärtsch였고 'Dysnomia' 또한 

아류작(?)이라 할 수 있겠다.


한데... 모르겠다.

Nik Bärtsch 이전에 이러한 음악이 또 있었는지는...


그런데 사실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어차피 창조는 모방에서 올 수도 있고 또 그런 흐름으로 인해 

새로운 류의 음악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니까 말이다.

다만 누가 선두에 있었는지 궁금할 뿐이다.


앨범에 대해 더 얘기하자면, 비록 곡은 나뉘어 있지만 

어찌 보면 'Dysnomia'처럼 전부 한 곡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하겠다.

즉, 첫 곡에서 마지막 곡까지 하나의 흐름이기에 

전 곡이 추천곡이라는 얘기다.


암튼 이 앨범 강추다.

이후의 앨범을 감상해 보자. jazz/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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