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dj - Spleen

Jazz Village               2015

Smadj / Ouds, Electronics

Didier Bouchet / Bass (8)

Amine Bouhafa / Clarinet (7)

Thomas Guittet / Drums (8)

Ibrahim Maalouf / Trumpet (2)

William Sabatier / Bandoneon (4, 10)

Sofiane Saidi / Vocals (5, 7, 9)

Arash Sarkechik / Vocals

Ballake Sissoko / Kora (3)

Bojan Z / Piano (1, 4, 9)

Smadj.

튀니지 출생, 파리에서 활동.

앨범은 2010 ~ 2015년에 걸쳐 프랑스와 터키에서 녹음했다.

마치 짜깁기와 같지만 그런 건 아닌 게 음악 내용에서 

상반되는 곡이 없는 걸 보면

홀로 기획을 하고 시간을 두고 녹음한 게 아닌가 싶다.

음악적 완성도가 상당하다.

기본적으로 우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곡마다 

각 악기 및 보컬의 특색을 입혔는데

어느 하나 허투루 보낼 곡이 없다는 점은 

그가 꽤 고심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다.

특히 피아노를 연주한 Bojan Z의 타건은 여전하다는 면에서 

무척 반가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앨범 이름은 잘 기억 안 나지만 예전에 Label Bleu 레이블에서 

번뜩이는 재치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당시 무조건 구매 1순위 앨범으로 추천했던 적이 있었는데...

출생지도 그렇고 우드라는 악기가 아랍 쪽에서 발현하였기에

음악적 내용 또한 그쪽의 내음이 강하다.

이러한 월드 뮤직의 요소가 담긴 앨범은 

재즈에서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청자의 입장에서도 미국이나 유럽 일변도의 재즈에서 

벗어나는 길이니까 말이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앨범이다.

당분간 자주 들을 거 같다. Jazz/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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