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rike Haage - Maelstrom

Blue Pearls               2015

Ulrike Haage / Grand Piano, Celeste, Kalimba, Electronics

Almut Lustig / Percussion

Brigitte Haas / Percussion

Christian Meyer / Electronics

Tim Lorenz / Drums

Avishai Chameides / Viola

Uwe Steinmetz / Saxophone

역시 Ulrike Haage는 여성이었다.

얼핏 앨범 커버만 봐서는 긴가민가 했는데

(실제로 남성으로 오인할 만한 사진도 있다) 

음악 감상 내내 느껴지는 섬세한 피아노 터치는 

여성일 수밖에 없는 그러한 연주이기에 살펴봤더니 여성이다.

이 앨범... 정말 잘 만들었다.

6번 트랙에서 잠깐 쉬어가지만 전 곡이 베스트이고, 

특히 앨범 전 편에 걸쳐 앞으로 나와 있는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데 

그렇기에 그녀의 섬세한 피아니즘이 더욱 돋보인다 하겠다.

독일의 록 밴드인 'Rainbirds'의 멤버였기도 한 그녀는 올해 59세인데 

이 앨범으로 그녀의 연주를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앞으로 그녀의 행보를 지켜볼 여지가

생길 만큼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 앨범은 음악 자체도 좋지만, 소리라는 관점으로서도 빼어난데 

특히 현대 재즈의 트랜드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무척이나 풍성하게 가미하여 청자에게 귀로 듣는다는 행복감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 또 하나의 미덕이라 하겠다.

암튼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거두절미하고 이 앨범 강추다. jazz/재즈

전 곡 감상

http://www.deezer.com/album/1097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