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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olga konkova - The Goldilocks Zone


Losen               2015


Olga Konkova / grand piano, el. piano

Per Mathisen / bass

Gary Husband / drums, percussion


1997년도에 Curling Legs 레이블에서 발매한 

'Going With The Flow' 앨범 이후 그녀를 잊고 지냈건만 

오랜만에 Olga Konkova의 앨범을 접한다. 


잊고 지냈던 18년이라는 세월만큼이나 그녀도 

나이를 먹었건만(1969년생이다) 

무거운 분위기의 연주 스타일은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다. 



그녀의 음악은 재즈 초보자가 접근하기에 쉽지만은 않다. 

무거움이 깔렸기 때문인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좋아하는 또 한 분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Stephan Oliva의 연주 스타일과 흡사하다. 


앨범의 첫 곡 'Nardissism'의 연주가 무척 인상적이다. 

잔잔하게 이어가다 약간의 긴장감을 담아 

긴박하게 연주가 이어지는데 

이러한 모습이 그녀의 진면목이라 할 것이다. 


다만 이후의 곡에서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연주가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첫 곡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녀의 건재함을 알게 된, 좋은 앨범이다. 


아~! 러시아 태생인 그녀는 현재는 노르웨이로 이주한 것 같다.

베이스를 연주한 Per Mathisen은 그녀의 남편이고.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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