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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Yelena Eckemoff - Everblue


L&H               2015 


Yelena Eckemoff / piano 

Tore Brunborg / tenor and soprano saxophones 

Arild Andersen / double bass 

Jon Christensen / drums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하얀색 도화지에 

색소폰이라는 파란색 물감이 잔잔하게 번져가는 듯한 연주. 


느낌이 오는지? 

그만큼 살며시 가슴속으로 스며드는 앨범이다 


러시아 태생의 Yelena Eckemoff의 음악적 스타일은 

자극적이지 않고 내면에 클래시컬한 분위기가 녹아 있다. 

그런 면에서 청자에게 어필하는 면이 특히 뛰어나다. 


녹음은 2014년도에 이루어졌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레인보우 스튜디오인데 아마도 

ecm 레이블의 앨범이 이곳에서 많이 녹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그녀의 앨범은 ECM 레이블에서 나왔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음악적 색깔도 그렇거니와 베테랑 베이스 연주자인 Arild Andersen, 

그리고 드러머 Jon Christensen이 이미 ECM 레이블에서 활동했거나 

하고 있기에 특히 더 그렇다. 


다만 ECM 레이블의 앨범과 차이점이라면 

무작정 침잠되는 분위기만은 아니라는 데 있다. 

그래서 더 끌린다. 

개성이 살아 있으니까... 


앨범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이제 가을이 오긴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가슴이 차오르면서도 허하니 

이 무슨 이율배반적인 느낌이랴...! jazz/재즈


Spotify에 앨범이 있으니 그곳에서 감상하시라. (로그인 필수)

https://play.spotify.com/album/1oF5RtGakukbOvfhkn8Z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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