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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Paolo Fresu, Richard Galliano & Jan Lundgren - Mare Nostrum II


Act              2016


Paolo Fresu / trumpet & fluegelhorn

Richard Galliano / accordion, bandoneon & accordina

Jan Lundgren / piano


Paolo Fresu.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의 우수에 젖은 듯한 트럼펫 연주 톤은 

그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그이기에 그래서 아직까지 내가 

그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이 앨범에서도 그는 자기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Jan Lundgren.

그의 앨범을 다 들어본 건 아니지만, 

어찌 보면 딱히 색깔이 없는 연주자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다만 그런 가운데서도 

그의 연주의 바탕에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Richard Galliano.

아코디언 연주자로서 아마 이분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듯하다.

그분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쩌면 내가 아코디언이라는 악기를 좋아하기에 

더불어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암튼... 세 연주자를 보고 뭐가 떠오를까?

'서정'이다.


세 분이 만나 마음껏 느껴보라 한다. 

'서정'을...


이들은 2008년도에 이미 한 차례 만나 동명의 타이틀 앨범인 

'Mare Nostrum'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앨범을 보건대 어떤 분위기인지 알 것 같은데 

아마도 그때의 느낌이 좋았으니 다시 만났겠지.


서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참 따뜻한 앨범이다.


근데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곳이 없다.

ECM에 이어 Act도 점점 스트리밍으로는 앨범을 만나기 어려운 현실이다.

감상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시라. jazz/재즈



전 작 'Mare Nostrum' 앨범 감상

http://www.deezer.com/album/6586289